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주식으로 2조4817억원 확보
핵심 요약
포스코홀딩스가 두 계열사 주식 일부를 처분해 2조4817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지분율은 각각 50.00%로 낮아진다. 최대 주주 지위는 유지하며 두 종목에 대해 3년 만기 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해 총 2조4817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 회사는 7일 이사회를 열어 두 계열사의 주식 매각을 의결했으며, 처분 예정일은 오는 9월 7일로 정했다. 거래가 마무리된 뒤에도 두 회사의 최대 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한다.
매각 대상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은 3643만4963주로, 처분 금액은 주당 5만5400원을 적용한 2조184억9695만원이다. 포스코DX는 2338만5917주를 주당 2만600원에 처분하며, 전체 금액은 4817억4989만원으로 산정됐다. 두 종목의 처분 금액을 합치면 2조4817억원 규모다.
이번 처분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발생하는 기업가치 할인 요인을 줄이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략적 투자에 투입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단순한 주식 매각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각각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주가수익스와프는 기업이 보유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금융기관과 계약한 뒤 정산 시점에 주가 변동에 따른 차액을 주고받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처분 완료 후 포스코홀딩스의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분율은 70.71%에서 50.00%로 낮아지고, 포스코DX 지분율도 65.38%에서 50.00%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