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신규 물량·LFP로 회복 속도
핵심 요약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본업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 신규 물량과 ASP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내년 출하량은 LFP 제외 7만톤 이상으로 예상된다. LFP 수주 확대와 유휴 라인 전환이 내년 가동률 회복의 핵심 변수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사업은 올해 3분기부터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고평가 효과를 제외한 본업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에는 출하량 증가와 함께 가동률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10일 목표주가 2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분기 에너지 소재 부문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약 100억원의 니켈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된 결과였다. 양극재 출하량도 전 분기보다 줄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었다. 3분기에는 현대차용 N87 물량 회복과 중국 보조 배터리용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고, 4분기에는 삼성SDI 파워툴용 NCA와 GM용 단결정 물량이 순차적으로 더해질 전망이다.
제품 가격 측면에서도 개선 요인이 있다. 리튬 가격이 평균판매가격에 6~7개월 늦게 반영되는 구조로 인해 3분기 ASP는 두 자릿수 상승이 예상된다. 물량 확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3분기는 일회성 재고평가이익 없이 양극재 본업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첫 분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년 출하량은 LFP를 빼더라도 7만톤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내년 전체 양극재 출하량이 10만톤을 넘어설지는 LFP 공급 규모가 좌우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삼원계 유휴 라인을 LFP 생산용으로 바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환에는 약 3개월, 양산까지는 약 7개월이 필요하며 삼원계 1만톤 라인은 LFP 약 1만5000톤 규모로 확대된다. 2027~2032년 19만톤 이상을 공급하는 최근 합의는 삼성SDI 물량일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며, 다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주 여부도 향후 가동률 회복의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