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절 조기 추적부터 수술까지…폐암 치료 속도 높인다
핵심 요약
정기 검진으로 발견한 폐결절은 형태와 크기, 진행 속도를 세밀하게 추적해야 한다. 은평성모병원은 진료와 검사를 신속히 잇는 원위크 서비스와 단일공 흉강경 수술을 운영한다. 표적·면역항암제와 트루빔 4.1 방사선 치료, 치료 후 심장·재활 관리도 함께 제공한다.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폐암은 정기 검진으로 폐결절을 찾아 변화를 추적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는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결절 감별부터 진단과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하고 있다. 예약 후 진료와 검사 일정을 각각 1주일 안에 진행하는 ‘원위크 서비스’로 치료가 늦어지는 데 따른 환자의 불안도 줄이고 있다.
폐결절은 엑스레이나 CT에서 발견되는 지름 3cm 이하의 작은 혹으로, 전체 결절 가운데 폐암으로 확인되는 비율은 3∼5% 수준이다. 형태와 크기, 진행 속도에 따라 경과가 달라 전문가의 종합적인 판단과 정기 추적이 필요하다. 폐암이 의심되면 기관지 내시경이나 세침 흡인으로 조직을 검사하고, 외과적 절제가 필요한 악성종양이면 다학제 협진을 거쳐 수술한다. 조직 채취가 어렵거나 검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영상으로 악성 가능성을 평가한 뒤 바로 수술할 수도 있다.
수술은 환자의 회복과 통증 감소, 폐 기능 보존을 고려해 최소 침습 흉강경이나 로봇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평성모병원은 2.5cm 이하의 절개창 한 곳으로 내시경과 기구를 넣어 병변을 제거하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도 시행한다. 암 병변과 함께 주변 정상 조직을 반경 2cm까지 정교하게 절제해야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어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호흡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가 환자별 치료 방식을 함께 결정한다.
항암 치료는 다른 치료와 병행하거나 수술 후 재발 방지, 일부 말기 환자의 생명 연장과 증상 완화를 위해 적용한다. 조직검사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면 표적항암제를 우선 사용하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도 활용한다. 방사선 치료에는 ‘트루빔 4.1’을 투입해 정상 조직을 보존하면서 종양 크기를 줄이는 치료를 병행한다. 치료 이후에는 항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심독성을 관리하는 심장-종양 클리닉과 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암 환자 재활 클리닉을 연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