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천 고속도로서 화물차 타이어 파열
핵심 요약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1t 화물차 타이어가 터져 건설 자재가 도로에 쏟아졌다. 영동고속도로에서도 화물차 앞바퀴가 파열됐지만 갓길에 정차해 2차 사고를 피했다. 경찰은 여름철 화물차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경기 남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타이어가 잇따라 파열됐다. 6일 오전 10시 40분께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송탄교 인근을 달리던 A 씨의 1t 화물차에서 오른쪽 뒷바퀴 타이어가 터졌다. 차량은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었고, 적재함에 실려 있던 파이프 등 플라스틱 건설 자재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평택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흩어진 적재물을 치우는 과정에서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찰은 편도 3차로 가운데 1차로와 2차로를 통제한 채 현장을 수습했다. 차로 통제 여파로 사고 지점 주변에서는 약 1시간 동안 정체가 이어졌으며, 적재물 정리가 끝난 뒤 도로 통행이 정상화됐다.
하루 전인 5일 오후 4시 18분께에도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 나들목 인근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B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의 운전석 쪽 앞바퀴 타이어가 주행 중 파열됐다. 당시 먼지와 타이어 파편이 주변으로 튀었지만, B 씨가 곧바로 갓길로 방향을 바꿔 차량을 세우면서 다른 차량이 연루된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사고 모두 인명 피해나 추가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주행 중 타이어 파열이 차량의 균형 상실과 적재물 낙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화물차는 노후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무더위로 뜨거워진 고속도로 아스팔트의 고온에 취약할 수 있다. 경찰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여름철 운행 전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세심하게 점검해 달라고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