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복합민원 한곳서 처리하는 조직 재편
핵심 요약
평택시가 복합 인허가와 생활 민원을 통합 처리할 민원봉사국 신설을 추진한다. 원스톱민원과를 주무 부서로 두고 일반직 정원을 2390명에서 2397명으로 늘린다. 개정안은 시민 의견 수렴과 평택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평택시가 복합 민원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원봉사국을 독립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를 뒷받침할 행정 조직을 마련하고자 지난 8일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으며, 11일 구체적인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민원봉사국에는 원스톱민원과와 민원봉사과, 건축허가과, 주택과가 함께 배치된다. 주무 부서인 원스톱민원과는 최원용 시장의 공약에 따라 새로 설치되며,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일괄 관리한다. 건축허가와 산지·농지전용 등 복합 인허가 업무는 물론 주택과 광고물 관리처럼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한 국에 모아 부서 간 이동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 처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 행정자치국에 포함돼 있던 민원 기능을 별도 국으로 격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획과 총무 분야에 비해 격무에 대한 보상이 적다는 인식이 있던 민원 부서의 조직 내 위상을 높이고, 역량을 갖춘 인력을 전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국 단위 조직도 손질해 기획항만경제실은 기획조정실로, 미래도시전략국은 일자리경제국으로 각각 명칭과 기능을 재정립한다.
공무원 정원은 행정안전부 기준인력 배정을 반영해 일반직 기준 2390명에서 2397명으로 7명 늘어난다. 이와 함께 4급과 5급 정원도 각각 1명씩 증원된다. 시는 민원을 시정의 출발점이자 시민 체감도가 높은 행정 영역으로 보고 책임 있는 원스톱 처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오는 12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평택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