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창고 불길 잡혀…수출·수사·시장 현안 교차
핵심 요약
평택 위험물 창고 화재의 큰 불길이 9시간여 만에 잡혔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객기 참사 압수수색과 김용현 전 장관 항소심 등 주요 수사·재판 일정이 진행된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코스피는 하락했고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는 276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PJK 평택1센터의 대형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난 불은 총력 진화 작업 9시간여 만인 11일 오전 9시 8분 큰 불길이 잡혔다. 불길을 통제해 연소 확대 우려가 사라진 초진 단계로 전환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은 오전 9시부터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을 압수수색했다.
참사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보잉 737-800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로컬라이저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가운데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비상계엄 선포 전날인 2024년 12월 2일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받은 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항소심 첫 공판도 11일 오후 2시 열린다.
국방부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광주 군공항의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공항에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안보와 대비태세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8월 1∼10일 수출액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2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늘었다. 이는 8월 초순 기준 역대 최대치로, 2022년의 종전 기록 156억달러를 넘어섰다.
금융시장에서는 11일 오전 9시 25분 코스피가 83.45포인트 내린 6,216.21을 기록했고, 같은 시각 코스닥은 4.04포인트 하락한 850.43에서 이후 상승 전환해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이란 협상 기대 약화와 물가·금리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기뢰를 제거해 통항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콜롬비아 서부 규모 7.4 지진으로 인한 교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약 800명의 교민은 대부분 보고타 일대에 산다.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276만9천명으로 전체 2천241만3천명의 12.4%였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서울·인천 34도, 광주 33도, 대전 32도, 대구·부산 31도, 울산 30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