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위험물 창고 화재에 국가 소방력 집중
핵심 요약
평택 청북읍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인력 129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진압과 확산 방지, 대원 안전 및 오염물질 유출 차단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1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해 가용 소방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고, 진압과 인명 검색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긴급 지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인력 129명과 장비 54대가 현장에 배치돼 불길을 잡고 주변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재 신고는 이날 0시 3분께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접수됐다. 위험물 저장창고에서 연기가 발생한 뒤 폭발과 함께 화염이 뿜어져 나왔고,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오전 1시 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전 2시 40분 대응 수위를 2단계로 높여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동원했다.
소방청은 새벽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중앙119구조본부의 특수장비와 인접 시·도 소방력을 긴급 투입했다. 위험물 저장시설에서는 폭발과 강한 복사열, 유해물질 유출 등 추가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장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며 진압작전을 진행 중이다.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신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수원을 확보하고 소방용수 공급체계도 마련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경기도, 평택시 등 관계기관에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통제와 안내를 철저히 하고, 필요한 경우 주민 대피를 시행하도록 주문했다. 진압에 나선 소방공무원의 2차 사고 예방도 강조했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발과 복사열 등 위험 요인을 계속 확인하면서 대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급구조지원기관과 협력해 오염물질 유출을 차단하는 동시에 조기 진압과 연소 확대 저지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