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위험물 창고 불길 잡혀…사고 원인 조사 착수
핵심 요약
평택 위험물 보관 창고 화재가 약 21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도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 없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시흥 제3경인고속도로에서는 화물탑차가 전도돼 5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평택의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1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은 11일 자정 무렵 시작돼 같은 날 오후 9시 20분쯤 꺼졌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발화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화재 당시 창고 위로 거센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건물 외벽은 심하게 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내부 철골 구조물 일부도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해당 시설은 석유류를 비롯한 인화성 위험물을 최대 약 354만 리터까지 보관할 수 있는 창고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소방 장비를 현장에 투입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한때 선포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10분쯤에는 경북 김천시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3터널 인근 양평 방향을 달리던 화물차에서도 불이 났다. 차량 화재는 1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9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목감 나들목 인근에서는 화물탑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50대 남성 운전자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