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위험물 창고 2개 동 화재…인명피해 없어
핵심 요약
평택 청북읍 위험물 보관 창고의 2개 동에서 불이 났다. 화재 구역에는 제4류 위험물 등 화학물질 약 191만L가 보관돼 있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약 9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11일 0시 3분께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전체 7개 동 가운데 창고동 2곳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9시 8분께 주불을 잡았다. 불이 시작된 지 약 9시간 만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창고동 2곳에는 100여 종의 제4류 위험물을 비롯해 약 191만L의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량의 위험물이 화재 발생 구역에 집중돼 있었던 만큼 소방 당국은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했다. 이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까지 이어진 작업을 통해 큰 불길을 통제했다.
제4류 위험물은 불이 붙기 쉬운 액체를 분류한 것으로, 이번 화재가 발생한 창고에는 휘발유와 등유, 경유, 알코올류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 물질뿐 아니라 휘발유·등유·경유와 알코올류보다 인화성이 강한 이황화탄소도 제4류 위험물에 해당한다. 화재 당시 창고에 보관된 위험물의 종류는 100여 종에 달했고, 전체 저장량은 약 191만L로 확인됐다.
이번 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위험물 보관 창고를 구성하는 7개 동 중 2개 동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량의 화학물질과 인화성 액체가 저장된 현장 특성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소방력 동원 조치를 취했다. 0시 3분께 시작된 화재의 주불은 오전 9시 8분께 진화됐으며, 대규모 위험물이 있던 현장에서 인명 피해 없이 큰 불길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