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병원 이탈 30대, 마약류 의심 사건과 함께 수사
핵심 요약
평택의 한 병원에서 수면 위내시경을 받은 뒤 이탈한 30대가 사기 혐의로 조사받는다. 이 남성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의혹으로 이미 별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었다. 경찰은 소환 조사를 통해 병원 이탈 경위와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의 한 병원에서 수면 위내시경을 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30대 A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4일 평택시 소재 병원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A씨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소환을 통보했다. 경찰은 병원 측 신고를 접수한 뒤 A씨의 신원과 당시 상황을 확인했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사기다. 현재 A씨는 소환 통보를 받은 상태로, 경찰 조사는 아직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규명하는 단계에 있다. 경찰은 수면 위내시경을 받게 된 과정부터 시술이 끝난 뒤 병원을 떠나기까지의 경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건이 접수된 시점과 A씨의 행적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과정에서는 A씨가 이번 사건 전부터 의료용 마약류 남용 의심으로 별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 중랑구청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타지역 병원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가 의심된다며 신고했고,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를 토대로 A씨를 수사선상에 올려둔 상태였다.
평택에서 발생한 병원 이탈 사건은 평택경찰서가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앞서 제기된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의혹은 서울 중랑경찰서의 수사 대상이다. 두 사안 모두 A씨와 관련돼 있지만 현재 확인 중인 혐의와 관할은 구분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각각의 사건 경위와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의혹의 구체적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