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35도 폭염에 80대 숨져…사인 조사
핵심 요약
평택시 안중읍의 단독주택 뒷마당에서 8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숨졌다. 발견 당시 현지 기온은 35도였고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활동과 지병 여부를 살피며 온열질환 가능성을 포함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경기 평택시의 농촌 마을에서 야외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된 8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숨졌다. 경찰은 높은 기온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피는 한편 온열질환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신고는 지난 6일 오후 4시 25분쯤 평택시 안중읍의 한 농촌 지역에 있는 단독주택 뒷마당에서 접수됐다. 신고자는 풀을 뽑던 사람이 숨진 것 같다는 취지로 상황을 알렸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나, A씨는 끝내 현장에서 사망했다.
평택 지역에는 이틀 전인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중대경보가 유지되고 있었다. A씨가 발견된 시각 안중읍 일대의 기온은 35도까지 오른 상태였다. 경찰은 사망자가 주택 뒷마당에서 발견됐고 풀을 뽑았다는 신고 내용이 있는 점을 토대로 발견 전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조사는 A씨가 당시 실제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찰은 평소 앓던 질환이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 사망 원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온열질환이 직접적인 사인인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사망 경위는 관련 조사가 마무리된 뒤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