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모인 350명, 예술로 하나 된 무대
핵심 요약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단원 350여 명이 평창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다. 연주와 무용, 합창이 결합된 무대에 단원·인솔자·관계자 등 460명이 함께했다. 예술단 활동을 통해 꿈과 자신감을 키운 아동·청소년과 가족의 변화도 공유됐다.
전국의 아동·청소년 350여 명이 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뮤직텐트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 합동 공연에 올랐다. ‘우리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한 무대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5개소와 꿈의 무용단 13개소 단원들이 참여해 연주와 무용, 합창으로 각자의 꿈과 성장을 표현했다. 현장을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연습의 결실을 떨지 말고 펼쳐 달라며 단원들을 격려했다.
공연은 발레 ‘꿈의 랜드’로 막을 올린 뒤 꿈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이어졌다.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중 캉캉’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무용단의 움직임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졌다. 졸업단원 앙상블과 무용단이 함께한 ‘아리랑을 위한 시퀀스’를 거쳐 마지막에는 주제가 ‘나의 내일을’이 연주됐다. 선율 위에 무용과 합창이 더해지자 객석의 단원들도 색색의 응원봉과 함성으로 호응했다.
꿈의 페스티벌은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꿈의 예술단’ 단원들이 예술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전국 규모의 합동 캠프다. 취약계층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하며, 3회째인 올해부터 장르별 특성을 살린 특화 캠프로 개편됐다. 평창 캠프에는 단원과 인솔자, 관계자 등 모두 460명이 참석해 5일부터 7일까지 일정을 함께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처음 만난 참가자들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공연을 완성했다.
‘꿈을 부르는 편지’ 순서에서는 예술단 활동을 거치며 달라진 단원과 가족의 경험도 소개됐다. 영덕에서 온 한 단원은 키가 크고 싶어 무용을 시작했다가 현대무용가라는 목표를 품게 된 과정을 들려줬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우는 쌍둥이의 아버지는 오케스트라 활동 이후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아동·청소년이 예술을 일상에서 자주 접해 적성과 소질을 일찍 발견하도록 관련 기회를 더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