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소비품·가구 기술 전시 잇따라 개막
핵심 요약
평양에서 400여 개 단위가 참여한 8월3일 인민소비품 전시회가 개막했다. 가구·마감건재 전람회에는 과학기술 성과 600여 건과 제품 3천800여 점이 출품됐다. 황해북도 여러 군에서는 농촌 살림집 마감 공사와 지대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

‘전국8월3일인민소비품전시회-2026’이 지난 4일 평양지하상점에서 개막했다. ‘소비품의 질제고와 다양화’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북한 전역의 400여 개 단위가 참여했다. 이들 단위에서 생산한 4천여 종의 제품 수십만 점이 전시장에 나왔으며, 개막사는 김철범 지방공업상이 맡았다.
8월3일 인민소비품은 각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부산물 등을 다시 활용해 만든 생활필수품을 뜻한다. 명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4년 8월 3일 평양의 경공업제품 전시장을 시찰하면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필품 생산을 지시한 데서 비롯됐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소비품의 품질 향상과 종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같은 날 과학기술전당에서는 ‘전국가구 및 마감건재부문 과학기술성과전람회-2026’ 개막식도 열렸다. 전국의 가구·마감건재 생산단위 간부와 과학자, 기술자, 기능공 등이 참가했으며, 과학기술 성과 600여 건이 소개됐다. 다용도·기능성 가구와 마감 건재, 건축 조명, 불장식 제품을 합쳐 3천800여 점이 출품됐다.
황해북도에서는 농촌 살림집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봉산군과 상원군을 비롯한 여러 군 단위 건설 현장에서는 선진적인 공법을 활용해 주택 안팎의 마감 공사와 지대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품과 건축 관련 전시 행사가 평양에서 열린 가운데 황해북도에서는 농촌 주택의 마무리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