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전용 신제품 늘리는 식품기업들
핵심 요약
식품기업들이 편의점별 단독 스낵과 브랜드 IP 활용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농심은 포테토칩 4종을 편의점 4사에 나눠 출시했고 오리온은 GS25 전용 꼬북칩을 선보였다. 편의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스낵 소매 매출의 36.4%를 차지하며 핵심 신제품 채널로 자리 잡았다.
농심과 오리온, CJ제일제당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협업 상품과 단독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편의점에서만 살 수 있는 스낵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음료·디저트 제품군도 늘린다. 편의점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신제품 반응과 구매 행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유통 채널로 부상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농심은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와 각각 손잡고 포테토칩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CU에서는 고메포테토 솔티버터맛, GS25에서는 포테토칩 매콤까르보맛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는 버터갈릭새우맛, 이마트24에는 크림치즈소시지맛을 배치해 편의점별로 상품을 차별화했으며, 이를 통해 편의점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GS25 단독 상품으로 ‘춘식이 꼬북칩 고구마탕후루맛’을 내놨다. 네 겹 형태와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꼬북칩에 탕후루의 달고 바삭한 식감을 더하고, 친숙한 고구마 맛을 적용해 최근의 식감 선호를 반영했다. CJ제일제당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IP 기반 제품을 기존 13종에서 이달 말 16종으로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일 햇반 라이스크림 백미밥·흑미밥·파로현미밥 3종을 출시했으며, 햇반 라이스라떼 크림플레인·에스프레소 2종과 맛밤 밀크티라떼도 추가할 예정이다. 제품 콘셉트와 가격, 중량은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구매 행태, 상품기획자와 유통 현장의 경험을 반영해 설계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스낵류 소매 매출에서 편의점 비중은 36.4%로 주요 소매 유통 채널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국내 편의점에서 형성한 브랜드 경험을 해외 소비자로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