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제시키안, 7시간 회담 뒤 결속·민생 과제 부각
핵심 요약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와 7시간 회담하고 단결과 민생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AI 데이터와 첩보망 등을 활용해 이란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지도부는 외부 압박 속에서 사회 혼란을 막고 내부 결속을 유지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 7월 말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와 7시간 동안 회담하고 국가적 단결과 국민 생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대통령 취임 3년 차를 앞두고 열린 자리에서 모즈타바는 내부 결속을 유지하는 동시에 국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0일 현지에서 공개한 회담 내용을 통해 단결과 민생을 함께 다뤄야 한다는 최고지도자의 메시지를 부각했다. 장시간 이어진 이번 만남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겪은 뒤 이란 사회가 마주한 내부 과제와 외부 압박 속 결속 유지 문제가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같은 날 테헤란대학교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인공지능 데이터와 첩보망을 공격에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고용된 요원과 이란 국내의 대리인까지 동원됐으며, 공격 주체가 사회 불안을 일으켜 기근과 약탈, 사회 붕괴로 이어지게 하려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인공지능 데이터와 정보망, 인력 및 국내 협력자를 토대로 세운 공격 측의 계산이 차례로 무산됐다고 평가했다. 외부 공격과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이란이 국가적 단결을 지키고 사회적 혼란을 차단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안보 대응과 함께 내부 결속 및 민생 관리가 이란 지도부의 당면 과제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