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쵸비의 체스 대결, 자선 경매로 이어진다
핵심 요약
페이커 이상혁과 쵸비 정지훈이 사용하고 서명한 수제 체스판이 경매에 나온다. 경매는 500달러부터 시작해 8월 31일까지 EWC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수익금은 두 선수의 소속 구단과 EF에 배분돼 e스포츠 발전과 인재 육성에 쓰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대표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과 ‘쵸비’ 정지훈이 직접 사용하고 서명한 체스판이 경매에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은 12일 e스포츠 월드컵(EWC) 2026 체스 종목 개막을 기념해 두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특별 제작 체스판을 공개했다.
경매 시작가는 500달러이며 EWC 온라인 스토어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는 지난달 14일 콘텐츠 촬영 현장에서 두 선수가 실제 대국에 사용한 수제 체스판을 받는다. 여기에 프리미엄 체스 말 세트와 해당 물품이 진품임을 확인해 주는 인증서도 함께 제공된다.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서 오랫동안 경쟁 구도를 형성해 온 두 선수는 EWC 2026 LoL 대회 기간 이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직접 승부를 벌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올해 EWC 3·4위전에서도 마지막까지 맞대결을 펼쳤다. 이상혁은 초대 EWC LoL 종목 정상에 올랐고, 정지훈은 지난해 같은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경매가 끝난 뒤 마련된 수익금은 이상혁의 소속팀 T1, 정지훈의 소속팀 젠지와 EF에 나눠 배분된다. 각 기관에 돌아간 재원은 e스포츠 생태계의 발전과 차세대 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는 두 정상급 선수의 경쟁을 담은 촬영 소품을 체스 종목 개막 기념품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후속 세대 지원 재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