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체인 시험 가동…PCI 활용 영역 넓힌다
핵심 요약
페이프로토콜이 결제와 정산 과정을 리십트로 기록하는 페이체인의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페이체인은 검증 증거와 상세 내역을 분리하고 PCI를 수수료·스테이킹·거버넌스 등에 활용한다. 시험 결과는 메인넷 설계에 반영되며 지원 범위는 디지털 자산 관리와 AI 자동 결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다날 페이프로토콜이 10일 온체인 금융 인프라 ‘페이체인’의 오픈베타 운영을 시작했다. 페이체인은 결제 발생부터 정산 확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정산 전표인 ‘리십트’ 단위로 기록한다. 가상자산 결제 기업이 수작업으로 처리해 온 정산과 증빙, 세무 대응을 하나의 인프라에서 지원하는 것이 개발 목표다.
블록체인에는 거래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증거만 기록하고, 구체적인 거래 내역은 권한을 부여받은 참여자만 열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온체인 기록의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금융 업무에 필요한 정보 보호도 함께 구현한다. 이번 시험 운영에서는 기업마다 다른 정산 구조에 실제 시나리오를 적용해 작동 방식과 적합성을 점검한다.
페이체인은 페이코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페이코인 토큰 PCI가 네트워크의 주요 기능을 담당한다. 별도 가스 토큰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수수료 처리를 지원하는 페이마스터를 비롯해 검증자 스테이킹, 운영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가 PCI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AI 에이전트 결제를 검증하고 실행하는 퍼실리테이터 운영에도 PCI가 활용된다.
페이프로토콜은 지난 7년 동안 축적한 가상자산 결제 사업 경험을 토대로 페이체인을 개발했다. 정산 인프라를 첫 단계로 삼아 향후 가상자산 결제와 토큰 발행, 디지털 자산 관리, AI 에이전트 간 자동 결제를 지원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픈베타에서 확인한 결과는 메인넷 설계에 반영되며, 이후 정식 운영 절차를 밟는다. 네트워크의 결제·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면 PCI의 쓰임도 결제 수단에서 네트워크 전반의 유틸리티 기능으로 넓어지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