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박물관 유튜브로 실시간 관측
핵심 요약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12일과 13일 오후 8시 30분부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생중계한다. 박물관 옥상의 전천 카메라를 활용하며 관측 상황에 따라 다음 날 새벽까지 방송을 연장한다. 시민들은 유튜브 실시간 댓글을 통해 박물관과 소통할 수 있다.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에 맞춰 12일과 13일 이틀간 밤하늘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방송은 매일 오후 8시 30분 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되며, 유성우 관측 화면과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서대문구는 11일 구체적인 운영 일정을 공개했다.
중계에는 박물관 옥상에 설치된 전천 카메라가 활용된다. 전천 카메라는 하늘 전체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특수 장비로, 박물관은 이 장비가 포착한 밤하늘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방송 종료 시각은 고정하지 않고 당일 기상 상태와 실제 유성우 관측 상황을 살펴 심야 이후 다음 날 새벽까지 탄력적으로 연장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늦은 시간에 야외로 나가 유성우를 직접 보기 어려운 시민에게 온라인 관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에는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어 관측 조건도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청자는 별도의 현장 방문 없이 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도심에서 촬영되는 하늘을 지켜볼 수 있다.
방송은 관측 장면을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생중계 중 실시간 댓글을 남겨 박물관과 소통할 수 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방송이 도심에서도 우주과학 문화를 실시간으로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중계 시간과 연장 여부는 기상 조건과 유성우가 포착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