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연장 13회 5구 끝내기 패배
핵심 요약
화이트삭스가 보스턴과 연장 13회 접전 끝에 11-12로 패했다. 페디는 무사 2루에서 등판해 5구만 던지고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9회부터 세 차례 동점을 만들며 8연승을 완성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연장 13회 끝 11-12로 졌다. 에릭 페디는 11-11로 맞선 13회말 무사 2루에 구원 등판해 5구로 두 타자를 상대했지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이어갔다.
화이트삭스는 3회초 체이스 메이드로스의 투런 홈런과 콜슨 몽고메리의 적시타로 먼저 3점을 냈고, 보스턴은 3회말 코너 웡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4회 샘 안토나치의 적시 2루타와 앤드루 모나스테리오·앤서니 세이글러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져 5-5가 됐다. 화이트삭스가 5회 브래든 몽고메리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지만, 보스턴은 6회 요시다 마사타카의 적시 2루타와 9회 윌리어 아브레유의 동점타로 7-7을 만들었다.
승부치기에 들어간 뒤에도 양 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화이트삭스가 10회초 메이드로스의 두 번째 투런 홈런으로 9-7 리드를 잡자 보스턴은 모나스테리오의 적시타와 세이글러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11회와 12회에도 화이트삭스가 먼저 점수를 올리고 보스턴이 뒤따라 균형을 맞추는 흐름이 반복됐고, 경기는 11-11로 13회까지 이어졌다.
화이트삭스가 13회초 득점하지 못한 가운데 페디는 승부치기 주자를 둔 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세단 라파엘라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아브레유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냈으나, 케일럽 더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2023년 NC 다이노스에서 20승을 거두고 KBO리그 MVP에 오른 페디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선발로 뛰었으며, 지난 4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