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냐, 오나나 공백 메울 빌라 이적 협상
핵심 요약
애스턴 빌라가 장기 부상한 아마두 오나나의 대체자로 주앙 팔리냐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팔리냐는 지난 시즌 EPL 33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토트넘의 최종전 잔류를 이끌었다.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포기한 가운데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빌라행을 검토하고 있다.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과 결별한 뒤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애스턴 빌라는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아마두 오나나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 바이에른 뮌헨 소속 미드필더 팔리냐를 낙점하고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팔리냐 측도 빌라 파크행을 유력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 오나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미국과의 16강전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장기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애스턴 빌라는 이후 중원 보강에 착수했고, 다미안 비다가니 단장은 팔리냐가 팀의 구상에 잘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양 구단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합의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친정팀 스포르팅 CP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던 팔리냐의 향후 행선지는 협상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포르투갈 출신 팔리냐는 지난해 8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에 한 시즌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2025~2026시즌 EPL 33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렸다. 특히 5월 25일 에버턴과의 리그 최종전에서는 전반 43분 결승골을 넣어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강등 위기에 놓였던 토트넘은 마지막 날 EPL 잔류를 확정했고, 팔리냐의 득점은 팀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토트넘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2600만파운드, 약 500억원으로 책정된 완전 영입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다. 구단은 지난달 9일 어려운 시기에 모든 힘을 쏟은 선수라며 작별을 공식화하고, 팔리냐가 계속 토트넘 가족으로 남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팔리냐는 현재 2026~2027시즌 프리시즌 일정을 원소속팀과 소화하고 있다. 다만 팀 내 입지가 좁은 상황에서 애스턴 빌라와의 협상이 새로운 EPL 진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