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법인 1130곳으로 축소…매출은 반등
핵심 요약
일본 파친코 운영 업체가 2025년 1천130곳으로 줄어 2016년보다 54.7% 감소했다. 총매출은 방문객 회복과 신형 게임기 인기에 힘입어 2년 연속 증가했다. 흑자 기업 비율은 71.6%로 개선됐지만 2026년 상반기 도산은 14건에 달했다.
일본 파친코 운영 법인이 인수합병과 폐업, 한계 기업의 시장 퇴출이 이어지면서 10년 사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2025년 운영 업체는 1천130곳으로, 2016년 2천492곳보다 1천362곳 감소했다. 감소율은 54.7%에 달해 업계 구조조정과 사업자 재편이 장기간 계속됐음을 보여준다.
업체 수는 직전 해의 1천201곳과 비교해도 71곳, 5.9% 줄었다. 이와 달리 2025년 업계 총매출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12조433억엔을 기록해 2년 연속 성장했다. 원화로는 약 108조1천500억원 규모로, 코로나19 이후 방문객이 다시 늘고 신형 게임기가 인기를 얻은 점이 매출 회복을 이끌었다.
파친코 매출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1년에는 당국의 휴업 요청 등이 겹치며 전년보다 23.6% 급감했다. 이후 감소 폭이 점차 축소됐고 최근 2년 동안 반등이 이어졌다. 연간 총매출이 12조엔을 넘어선 것은 15조3천292억엔을 기록한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412개 업체 가운데 흑자를 낸 기업의 비중은 71.6%로 집계돼 5년 만에 다시 70%대로 올라섰다. 도산 건수도 2025년 16건으로 전년보다 30.4% 감소했다. 다만 2026년에는 상반기에만 14건의 도산이 발생해, 매출과 수익성 회복 속에서도 연간 도산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