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유럽·미국 확장에 목표가 53만원
핵심 요약
IBK투자증권이 파마리서치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787억원과 66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의료기기와 미국 화장품의 빠른 초기 성과가 수출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IBK투자증권이 10일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3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럽 의료기기와 미국 화장품 사업의 초기 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결과다. 파마리서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37만8천500원이다.
파마리서치의 2분기 매출은 1천787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 19% 증가했다. 의료기기와 화장품의 내수·수출이 모두 최대 매출을 기록해 외형과 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의 국내 피부과 소비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에 이르면서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을 과점한 파마리서치에 수요가 집중됐다.
수출 확대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의료기기는 올해 1분기 서유럽 파트너에게 첫 물량을 보낸 뒤 유럽 지역으로 판매 범위를 넓혔다. 화장품의 미주 매출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늘며 처음으로 분기 10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 성과와 세포라 입점 효과가 동시에 반영됐다.
3분기에도 매출과 이익이 전 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인력과 자원 제약으로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던 저매출 비중의 아시아 국가들도 성장 기여도를 본격적으로 높일 가능성이 제시됐다. 과거 신규 국가 진출 뒤 연간 매출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기까지 통상 약 2년이 걸렸지만, 서유럽에서는 첫 출하와 재주문, 신규 국가 확장이 함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 리쥬란과 미국 화장품 모두 수출 초기 단계여서 성장 지속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