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수출 확대에 상반기 실적 신기록
핵심 요약
파마리서치의 상반기 매출은 3248억원, 영업이익은 123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과 유럽 의료기기 판매가 늘면서 전체 수출 비중은 44%로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유통망과 CG USA의 생산 기반을 활용해 유럽·북미 사업을 강화한다.
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화장품 해외 판매와 의료기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냈다. 회사가 7일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3248억원, 영업이익은 123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23%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38.1%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 수출은 1428억원으로 47% 증가했고,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8%에서 44%로 높아졌다.
화장품 사업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판매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해외 판매는 동남아시아의 쇼피와 틱톡샵, 미국의 아마존과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유럽 의료기기 판매까지 늘면서 화장품과 의료기기가 수출 증가를 함께 뒷받침했다.
2분기 매출은 1787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 1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7.2%였다. 이 기간 화장품 매출은 602억원으로 47% 늘었다. 화장품 수출은 124% 증가한 436억원, 내수는 166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부문 매출도 967억원으로 집계돼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의료기기 국내 실적에는 리쥬란의 안정적인 수요와 방한 외국인의 피부과 소비가 힘을 보탰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유럽 판매가 확대됐으며 일본·튀르키예·호주·홍콩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파마리서치는 하반기 프랑스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유럽 유통망을 강화하고, 미국에서는 최근 인수한 CG USA의 생산 기반을 활용해 화장품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