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잭투스온코, AI로 IRP2 항암제 발굴
핵심 요약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잭투스온코가 AI 기반 IRP2 저해제 발굴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양사는 24개월간 총 10억원을 지원받아 저분자 표적 항암제의 비임상 후보물질 확보를 추진한다. 대장암을 시작으로 폐암과 유방암 등 주요 고형암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잭투스온코가 ‘2026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의 인공지능 기반 후보물질 탐색 과제에 선정됐다. 양사는 24개월 동안 철 조절 단백질 IRP2를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총지원금은 10억원이며, 공동연구기관인 파로스아이바이오에는 4억원이 배정된다.
공동연구는 계열 내 최초 저분자 표적 항암제의 비임상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후보물질 설계와 최적화를 맡는다. 잭투스온코는 자체 개발한 IRP2 저해제의 후보물질 선정을 위해 화합물 합성, 생물학적 검증과 비임상 연구를 수행한다.
IRP2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필요한 철의 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체내 철의 양을 줄이는 기존 철 대사 기반 치료 방식과 달리, 이번 연구는 암세포에서 활발하게 작동하는 IRP2를 직접 겨냥해 철의 양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접근법을 택했다. 정상세포에 미치는 철의 영향을 줄이면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 방향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하며 신약개발 역량을 축적해 왔다. 플랫폼으로 발굴한 라스모티닙(PHI-101)은 임상 1상을 마쳤고, PHI-501은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양사는 이번 과제에서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후보물질 도출과 개발을 추진한 뒤 폐암과 유방암 등 주요 고형암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내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의 기술을 케미버스에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