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으로 모인 마포 집단폭주 20명 수사
핵심 요약
마포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집단 폭주한 2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틱톡을 통해 모여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영상 분석을 이어가며 범행 경위와 추가 가담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마포대교 남단 사거리에 모여 신호를 위반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집단으로 폭주한 20명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인된 교통법규 위반 행위와 운행 장면을 토대로 가담자별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 사실은 13일 공개됐다.
검거된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틱톡을 이용해 집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주변 폐쇄회로(CC)TV와 교통정보 영상, 틱톡에 게시된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각각의 화면을 대조해 이들이 마포대교 남단 일대로 이동한 경로와 당시 운행 모습을 분석했다.
이번 검거는 경찰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폭주 행위를 막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지정하고 특별 단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현장 단속에 더해 사건 뒤 확보한 여러 영상의 이동 동선과 운행 장면을 추적하면서 집단 폭주에 참여한 인원을 특정하는 방식으로 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검거된 20명을 상대로 틱톡을 통한 집결 과정과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파악된 인원 외에 추가로 폭주에 가담한 사람이 있는지도 조사한다. 집단 폭주가 일반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현장 단속과 사후 영상 분석을 함께 벌여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