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하반기 ‘트리니티항공’ 전환…맞춤 서비스 승부
핵심 요약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바꾸고 SSC 전략을 가동한다. 노선별 맞춤 서비스와 공항·기내 편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호텔·리조트 연계 로열티 프로그램과 기내식·유니폼 개편도 추진한다.
소노트리니티그룹에 편입된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이름으로 운항한다. 트리니티항공은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브랜드 출시 행사를 열고, 노선과 여행 목적에 따라 서비스를 선별해 제공하는 ‘선택형 서비스 항공사(SSC)’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의 구분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단거리에서는 합리적인 운임 기조와 운영 효율을 유지하고, 장거리에서는 공항과 객실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열었으며, 앞으로 공항 라운지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내 인터넷, 고품질 기내식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관련 서비스는 새 사명으로 운항하는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번 전환에는 소노트리니티그룹이 47년간 쌓아온 서비스 역량과 호텔·리조트 네트워크를 항공에 접목하려는 구상이 담겼다. 항공과 숙박, 여행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잇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준혁 회장은 이동과 체류를 연결해 고객의 여정 전반을 함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밝혔다. 이상윤 대표도 다시 이용하고 싶은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기내식은 연내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까지 제공 범위를 넓힌다. 장거리에서는 편도 2회, 중거리에서는 편도 1회 식사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샐러드·과일·빵과 와인·맥주를 새로 마련하고 이코노미 클래스도 샐러드와 음료 구성을 보강한다. 신규 유니폼에는 트리니티 그레이와 로즈 골드를 적용했으며, 스트레치 소재와 운항승무원용 가디건을 도입해 장시간 근무의 착용감과 활동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