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퓨쳐시스템, PQC 통합사업 맞손
핵심 요약
티사이언티픽과 퓨쳐시스템이 PQC 사업화를 위한 양자보안 협력체계를 출범했다. 양사는 보안 제품 공급부터 적용 검증, 상시 모니터링과 운영 관리까지 통합 제공한다. 금융시장 대상 총판 계약과 실증·공동 마케팅을 통해 차세대 보안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
AI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티사이언티픽과 정보보안 전문기업 퓨쳐시스템이 13일 ‘양자보안 비즈니스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제조사와 총판 사이의 단발성 유통을 넘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의 사업화와 시장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 공동 영업과 도입 사례 확보를 통해 국내 PQC 전환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퓨쳐시스템은 PQC 기반 가상사설망(VPN), 차세대 방화벽 등 보안 제품군을 공급한다. 티사이언티픽은 AI 기반 플랫폼 ‘호크아이’를 활용해 네트워크 구간을 상시 살피고, PQC 보안 통신이 정상적으로 적용됐는지를 독립적으로 검증한다. 운영 현황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한편 감사와 증적 관리 체계도 제공해 제품 공급부터 적용 검증, 운영 관리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양자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국내 공공·금융권에서는 PQC 기반 보안체계 전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시장의 경쟁 기준도 암호기술 자체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실제 구축과 운영, 상시 모니터링을 함께 수행하는 역량으로 넓어졌다. 유승재 티사이언티픽 대표는 운영 역량의 중요성을, 정원규 퓨쳐시스템 대표는 국가 핵심 인프라와 공공·금융 분야에 적용할 신뢰도 높은 전환 표준 모델의 필요성을 각각 강조했다.
두 회사는 실증 사업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금융기업을 겨냥한 차세대 보안 제품 공급·유통 총판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티사이언티픽은 퓨쳐시스템의 기업금융 사업 영역에서 총판 파트너를 맡아 금융권 중심의 PQC 및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제품 공급을 본격화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티사이언티픽은 모바일 커머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안 전문기업 넷크루즈 합병과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을 추진하며 AI·클라우드 기반 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