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냅스, 금융 AI 실시간 통제로 신뢰성 높인다
핵심 요약
티냅스가 금융 AI의 실시간 위험 통제 기술로 핀테크 어워드 최우수상을 받았다. AI 트러스트 레이어는 환각과 정보 유출, 비정상 명령을 탐지하고 모든 판단을 기록한다. 회사는 은행권 기술검증을 거쳐 증권·보험·의료·공공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AI 보안 스타트업 티냅스가 ‘매일경제 핀테크 어워드 2026’ 최우수상을 받았다.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AI의 입력과 출력을 실시간으로 검증·통제하고, 금융회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술이 평가받았다. 핵심 솔루션 ‘AI 트러스트 레이어’는 개인정보 유출과 프롬프트 인젝션, 탈옥, 권한 밖 실행 요청을 탐지해 답변을 수정하거나 차단한다.
이 솔루션은 위험 키워드만 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 규정과 기관 내부 정책, 업무 맥락을 함께 반영한다. 판단 과정은 감사기록으로 자동 저장돼 질문별 대응 기준을 추적할 수 있으며, 감독당국의 점검이나 사고 조사 때 객관적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형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폐쇄망에서도 작동해 금융권과 공공기관의 보안 환경을 지원한다.
강민승 대표는 금융권 스타트업 최고기술책임자로 근무하며 안전성 우려 때문에 AI 고객 서비스 도입이 마지막 단계에서 중단되는 사례를 경험한 뒤 2025년 티냅스를 설립했다. 구글 리서치 출신 연구자와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도 창업팀에 합류했다. KB국민은행과 진행한 금융상담 AI 프로젝트에서는 특화 답변 평가 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반 검증 기술로 환각 현상을 90% 이상 사전 차단하면서 응답 속도를 유지했다.
KB국민은행과 공동 수행한 실시간 답변 품질 평가·통제 프로젝트는 지난 6월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티냅스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주도의 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등의 참여로 누적 49억원을 유치했고 팁스에도 선정됐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과 유료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버스핀과 AI 레드티밍·신뢰성 검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증권·보험·카드와 의료·공공 분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