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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감사원 출석 제지 정황 담긴 녹취 확보
핵심 요약
특검이 21그램 직원의 감사원 출석 제지 정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다. 직원은 윗선이 자신의 감사원 출석을 막아줬다는 취지로 말했다. 윗선의 실체와 실제 개입 여부가 향후 확인해야 할 핵심이다.
관저 이전과 관련된 업체인 21그램의 직원이 감사원 출석 과정에 이른바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를 특별검사팀이 확보했다. 해당 직원은 자신이 감사원에 출석하지 않도록 윗선이 막아줬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이 확보한 녹취의 핵심은 21그램 직원의 감사원 출석이 개인적인 판단만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발언에는 출석을 원하지 않았다는 정도를 넘어, 상급 차원의 누군가가 실제로 출석을 저지하는 데 관여했다는 인식이 담겼다.
21그램은 관저 이전과 연관된 업체로 거론돼 왔으며, 감사원 출석 여부는 관련 경위를 확인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이번 녹취는 업체 직원이 당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드러내는 자료로, 관저 이전을 둘러싼 감사 대응 과정의 내부 정황을 확인할 단서가 됐다.
특검은 확보한 녹취를 토대로 발언 속 ‘윗선’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실제로 감사원 출석을 막는 조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녹취에 담긴 직원의 인식과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일치하는지, 관저 이전 관련 감사 과정에 외부 개입이 있었는지가 향후 규명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