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두 달 연속 국내 OTA 이용자 선두
핵심 요약
트립닷컴이 올해 6월 국내 OTA 가운데 처음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 7월에도 554만명을 기록해 545만명의 놀을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할인 프로모션이 두 달 연속 이용자 우위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계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국내 여행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시장 상위권을 지켜온 놀과 여기어때를 모두 앞선 결과다. 중국 자본을 기반으로 한 해외 플랫폼이 국내 주요 사업자를 제치면서 온라인 여행사 업계의 이용자 순위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둔 올해 6월 트립닷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78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놀은 452만명, 여기어때는 381만명이었다. 트립닷컴은 놀보다 26만명, 여기어때보다 97만명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며 처음 선두에 섰고, 국내 양대 플랫폼을 동시에 넘어섰다.
트립닷컴의 상승세는 한 달에 그치지 않았다. 7월 이용자 수는 554만명으로 늘어 545만명을 기록한 놀을 9만명 차이로 앞섰다. 6월보다 두 플랫폼의 격차는 줄었지만 트립닷컴은 두 달 연속 1위를 유지했다. 6월과 비교하면 트립닷컴은 76만명, 놀은 93만명 증가했다.
이번 순위 변화의 배경에는 트립닷컴이 펼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할인 프로모션이 자리한다. 가격 혜택과 판촉 활동이 이용자의 선택을 끌어내면서 국내 플랫폼 중심이던 경쟁 구도가 흔들렸다. 특히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앞두고 확보한 6월 선두를 7월까지 이어갔다는 점에서, 트립닷컴은 일시적인 순위 역전을 넘어 이용자 규모 경쟁의 중심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