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 맞춤형 서비스로 여정 재설계
핵심 요약
트리니티항공이 새 브랜드 비전과 선택형 서비스 항공사인 SSC 전략을 공개했다. 노선별 수요에 맞춰 공항·객실 서비스와 기내식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그룹의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연계한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트리니티항공은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브랜드 출범과 신규 유니폼 공개 행사를 열고, 선택형 서비스 항공사를 뜻하는 SSC 전략을 공식화했다. 사명 변경 후 처음 마련한 공식 석상에서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를 새 미션으로 제시하고, 안전과 신뢰를 토대로 이동과 체류를 잇는 여행 경험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SSC는 서비스 항목을 일률적으로 늘리는 대신 노선 특성과 여행 목적에 맞춰 고객이 중시하는 요소를 골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단거리에서는 합리적인 운임과 운영 효율을 유지하고, 장거리에서는 공항과 객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운임 경쟁력도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는 올해 2월 문을 열었으며, 공항 라운지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와이파이 기반 인터넷, 고품질 기내식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기존 국내 항공 시장이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 중심으로 구분돼 온 가운데, 트리니티항공은 고객의 필요를 기준으로 서비스를 다시 설계하는 체계를 내세웠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의 호텔·리조트 등 호스피탈리티 인프라도 활용한다. 앞으로 항공과 숙박, 여행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선보여 단순 마일리지 적립을 넘어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 서비스는 트리니티항공 명칭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올해 후반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연내 장거리 중심의 기내식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자카르타·싱가포르 등 중거리까지 대상을 넓혀 장거리는 편도 2회, 중거리는 1회 식사를 제공한다. 비즈니스석에는 샐러드·과일·빵과 와인·맥주를 새로 도입하고 이코노미석은 샐러드와 음료 구성을 강화한다. 이날 임직원이 직접 선보인 유니폼에는 트리니티 그레이와 로즈 골드,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했으며 운항승무원용 가디건도 처음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