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핏, AI로 K브랜드 해외 소비자 연결
핵심 요약
트렌핏이 AI 큐레이션 기반 수출 플랫폼 클로씨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국가별 소비 성향과 수요를 분석해 국내 패션 상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연결한다. 영국 법인을 기반으로 물류·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뷰티와 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을 확대한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기업 트렌핏이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큐레이션 수출 플랫폼 ‘클로씨(clossie)’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해외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와 성향을 분석해 시장별 수요에 맞는 국내 브랜드와 상품을 선별하고, 글로벌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고객에게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다.
클로씨는 영국과 유럽 전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시장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상품을 해외 판매망에 단순 등록하거나 배송만 대신하는 방식과 달리, AI 엔진으로 국가별 소비 성향과 시장 수요를 파악한 뒤 현지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렌핏은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에 자회사 ‘CLOSSIE UK LTD’를 설립하고 해외 물류와 마케팅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국내 브랜드가 진출 국가마다 유통망과 물류망을 개별적으로 확보하지 않더라도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망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민간 수출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회사는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고 K패션 브랜드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패션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향후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을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K패션뿐 아니라 K컬처 전반의 브랜드와 세계 소비자를 잇는 종합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