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호조에 이마트 본업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이마트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64% 증가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본업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연결 실적은 SCK컴퍼니 부진 등의 영향으로 430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2026년 2분기 별도 순매출은 4조1천1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고, 총매출은 3.5% 늘어난 4조4천4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64% 뛰었다. 다만 연결 순매출은 1.8% 감소한 6조9천150억원에 그쳤고, SCK컴퍼니 실적 악화 등의 영향으로 4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별도 사업 가운데 트레이더스가 성장을 주도했다. 매출은 10.3% 증가한 9천927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이었다. 대용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방문객도 3.7% 늘었다. 할인점 매출은 0.2% 증가한 2조7천920억원이었으며, 부동산 보유세 영향으로 27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손실은 57억원 축소됐다. 고래잇 페스타 매출과 고객 수는 각각 8.8%, 4.1% 증가했다.
전문점 매출은 4.4% 늘어난 2천691억원, 에브리데이는 7.2% 증가한 3천891억원이었다. 자회사 중 SSG닷컴은 매출 3천105억원과 영업손실 295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1.4% 줄었지만 적자는 15억원 감소했다. SCK컴퍼니는 매출이 6.1% 감소한 7천473억원에 머물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24는 매출 5천325억원과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고, 점포 21곳을 줄이는 효율화로 손실 규모를 21억원 낮췄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과 객단가 상승으로 매출 1천88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41.1%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 814억원·영업이익 19억원, 미국 법인 PKRH는 매출 6천573억원·영업이익 196억원, 신세계푸드는 매출 3천204억원·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하반기 스타필드 마켓 개편과 신규 출점, 트레이더스 디지털 간판 구축, 와우샵 확대를 추진한다. SSG닷컴은 식료품과 점포 연계 상품, 멤버십 혜택 및 배송 효율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