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약 우려 일축하며 조기 종전 낙관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탄약 부족과 헤그세스 장관 질책설을 전면 부인했다. 미국의 탄약 공급 능력이 충분하다며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신뢰도 재확인했다. 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을 낙관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중 불거진 미국의 탄약 부족 우려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질책설을 전면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 장관의 업무 수행에 극도로 만족한다고 밝히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전쟁도 조만간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한 내용은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그가 헤그세스 장관에게 탄약 부족 문제를 추궁하며 격노했다는 주장이었다. 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군사작전을 강하게 주장해 온 헤그세스 장관을 향한 대통령의 신뢰가 약해지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근거 없는 소문으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해당 주장이 거짓이라고 적은 데 이어, 이를 제기한 언론사를 ‘워싱턴 컴포스트’라고 낮춰 부르며 강하게 비난했다. ‘컴포스트’가 퇴비를 뜻한다는 점을 활용한 표현이다. 그는 해당 보도를 업계 최악 수준의 가짜 보도로 규정하고, 반역 행위처럼 느껴진다는 취지의 주장까지 내놨다.
같은 날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는 유가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내며 종전이 조만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강력한 탄약을 막대한 규모로 보유하고 있고 사실상 무제한 공급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이란과 오만의 협상 상황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전쟁 장기화로 악화한 여론 속에서 조기 종전 가능성을 거듭 부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