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속 그레이엄 후임 경선, 3파전 예고
핵심 요약
사망한 린지 그레이엄 의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공화당 경선이 최소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레이엄의 여동생 달린 그레이엄 노돈을 공식 지지했지만, 낸시 메이스 의원 등 다른 후보들도 출마를 고려 중이다. 특별 경선은 다음 달 11일 실시된다.

최근 별세한 린지 그레이엄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당·사우스캐롤라이나)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공화당 경선이 최소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달 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방 상원의원 경선에서 승리한 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통해 5선에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공석이 발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다음 달 11일 새로운 연방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는 특별 경선을 실시한다. 당초 이 자리를 노리던 인물로는 낸시 메이스·랠프 노먼·러셀 프라이 연방 하원의원, 마크 샌포드 전 연방 하원의원, 패멀라 에벳 주 부지사, 사업가 마크 린치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레이엄의 여동생인 달린 그레이엄 노돈을 공식 지지하면서 경선 구도가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노돈에게 출마를 요청했다고 밝히며 "그녀가 수락한다면 경선에서 나의 완전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돈은 지난 13일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로부터 내년 1월 초까지 그레이엄 의원의 잔여 임기를 대신할 후임자로 지명돼 현재 상원의원직을 수행 중이다. 노돈 측은 경선 출마 계획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공화당 고위 관계자들은 그가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후보들은 출마 의사를 접지 않고 있다. 메이스 의원은 여전히 출마를 고려 중이며, 한 소식통은 "출마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과오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노먼 의원 역시 출마 여부에 대해 "그렇다"고 답하며 경선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노돈, 메이스, 노먼 등이 포함된 최소 3파전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