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전 조기 종결·군수 여력 강조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조기 종결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군 탄약 재고 부족 우려에는 충분한 비축량과 공급 능력을 갖췄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머지않아 끝날 수 있다며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거듭 내놨다. 장거리 정밀유도미사일과 요격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감소했다는 우려에는 미국이 강력한 탄약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고 공급 여력도 충분하다며 군사 대응 능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유가 전망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전쟁이 끝나면 좋았던 시절이 곧 돌아올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이번 전쟁은 오래 지속될 수 없으며 조만간 종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자신이 협상에 관여하고 있고 상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종전이 성사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란과 오만이 진행 중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이나 종전 논의의 구체적인 조건과 진행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전쟁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는 가운데 협상 진전 가능성을 부각한 이번 발언은 국내 여론의 우려를 누그러뜨리려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조기 종결 전망을 뒷받침할 세부 합의 내용은 이날 발언에 포함되지 않았다.
탄약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무제한 공급이 가능할 만큼 막대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이란 전쟁에서 장거리 정밀유도미사일과 요격미사일이 대량 사용되면서 일부 핵심 재고가 위험 수준까지 줄었고, 미군 지휘부가 이를 백악관에 보고했다는 내용에 정면으로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한 비축량과 공급 능력을 내세워 전쟁 수행 여력에 대한 의문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