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최대 압박' 재천명…이스라엘엔 하마스 합의 수용 주문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생중계 내각회의를 열고 이란에 대한 강력한 추가 공습을 공언했다. 하마스의 무장해제 합의에 대해 이스라엘이 만족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하마스 조건 수용을 압박했다. 우크라이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허가에 신중론을 재확인하고 양측의 평화 결단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된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이란에 대한 강력한 추가 공습을 공언했다. 회의는 대이란 공습 재개 이틀 만에 열렸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할 때까지 타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중에도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신뢰를 저버렸다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며, 아주 거세게 몰아붙일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 이란도 더 이상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발표된 하마스의 무장해제 합의에 대해 이스라엘도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는 무장해제 합의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조건으로 한다고 밝힌 상태다. 이스라엘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하마스의 조건을 수용하라는 압박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기존의 전향적 태도를 바꿔 신중론을 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허가를 준 적이 없다며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두 평화를 원한다며 양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란과의 교전 재개, 가자지구 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검토까지, 중동과 유럽의 안보 지형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