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회담 요청 주장…합의 실패 시 군사행동 경고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회담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합의 실패 시 강력한 군사 행동을 경고했다. 미국은 13일부터 이란 공습을 이어오다 24일 중단했으며, 트럼프는 협상 진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8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백악관 회담에서 이란 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이란 지도부가 회담을 요청해 왔다고 밝히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강력한 군사 행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미시간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회담 요청이 미국의 강력한 압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상에 인내심을 갖고 있으며 진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지난 13일부터 연속 공습을 이어오다 24일 중단한 상태다. 트럼프는 협상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며, 진전이 없으면 이틀 전까지 하던 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탄도 미사일 비축량 고갈로 인한 작전 중단 관측에 대해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무기 부족을 겪었지만 여전히 충분한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는 이날 공개된 악시오스 인터뷰에서도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성과가 없으면 매우 강력한 군사 행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적 해결 시한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조속한 타결을 압박했다. 한편 28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회담은 이란 문제를 둘러싼 두 정상 간 불협화음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며, 네타냐후는 이란 문제가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자력 협정 체결과 관련해,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해야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브라함 협정은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트럼프 1기 때 추진된 정책이다. 또한 트럼프는 중국 기업의 AI 모델 지식재산권 추출 우려에 대해 미국이 AI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방문 시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