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낸스 해킹 조사 중…이란 표적엔 추가 타격 시사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낸스 해킹에 북한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되면 북한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FBI는 60억 달러 이상 가상자산 탈취 사건의 배후로 북한 해킹 조직을 지목했다. 트럼프는 이란 표적에 대한 추가 타격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루비오 장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31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 중 바이낸스 해킹 사건과 북한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후가 북한인지는 모르지만, 사실로 드러날 경우 북한과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미 연방수사국은 같은 날 바이낸스에서 60억 달러가 넘는 가상자산이 도난당한 사건의 책임자로 북한을 지목하고, 해킹 조직 트레이더 트레이터(TraderTraitor)를 배후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FBI가 북한의 연루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탈취액은 약 8조4000억 원으로 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군사력 대부분을 무력화했지만 남은 표적 한두 곳을 처리해야 한다며, 공격에는 10분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요 지하 핵시설인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거론하며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언은 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두고 나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군사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군사 행동보다 외교적 해결을 선호하며, 이란과의 대화가 중재자를 통하는 방식 등을 포함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군 수뇌부에 지리적 제한 없이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