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트, 35번째 생일에 통산 6번째 축포
핵심 요약
트라우트가 35번째 생일에 시즌 19호이자 통산 423호 홈런을 기록했다. 생일 홈런을 통산 6개로 늘려 메이저리그 공동 최다 기록에 올랐다. 7회 동점 과정에 기여한 뒤 후속 2점 홈런 때 결승 득점도 올렸다.
마이크 트라우트가 35번째 생일인 8일(한국시간) 홈런을 터뜨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생일 홈런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트라우트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트라우트는 1회초 1사에서 마이애미 선발 타일러 필립스의 시속 155.8㎞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2m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시즌 19호이자 빅리그 통산 423호를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이었다.
승부처에서도 트라우트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에인절스가 1-2로 뒤진 7회초 2사 3루에서 트라우트의 타구가 상대 투수 실책으로 연결되며 2-2 동점이 됐다. 1루에 살아나간 트라우트는 이어진 놀런 섀누얼의 중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재역전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트라우트는 생일에 출전한 통산 8경기에서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6홈런, 8타점, 9득점을 남겼다. 생일 홈런 6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크 레이놀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공동 최다 기록이다. 2012년과 2013년, 2015년, 2017년, 2020년, 2026년에 홈런을 쳐 서로 다른 6개 시즌에 생일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부상으로 생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