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일임 시장 급성장…계약고 857조원
핵심 요약
투자자문·일임업 수수료 수익이 2조2505억원으로 83.8% 증가했다. 전체 계약고는 857조1000억원으로 늘었고 전업사의 순이익도 4129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생성형 AI 투자자문의 위험을 분석해 투자자 보호 감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의 수수료 수익이 2조250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조262억원, 83.8% 늘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다. 3월 말 전체 계약고도 85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4조2000억원, 15.4%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은행 등 겸영사의 계약고는 814조8000억원으로 93조2000억원 늘었다. 자산운용사 계약고 711조5000억원은 보험사·연기금의 일임계약이 대부분이었고, 증권사 계약고 100조8000억원은 개인과 일반법인 중심이었다. 겸영사 수수료는 78.1% 증가한 1조8050억원이며, 이 가운데 투자일임 수수료가 1조6000억원을 차지했다. 업권별 수수료는 증권사 7153억원, 은행 70억원이었다.
투자 대상과 방법을 조언하거나 고객에게 투자를 위임받아 자산을 운용하는 관련 회사는 3월 말 현재 겸영사 376곳과 전업사 454곳 등 모두 830곳이다. 전업사의 계약고는 42조3000억원으로 21조원, 9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29억원으로 전년보다 3912억원, 1802% 급증했다. 주식시장 호황 속에서 수수료 수익 4455억원과 고유재산 운용 이익 3400억원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전업사 가운데 흑자를 기록한 회사는 305곳으로 전체의 67.2%를 차지해 전년의 40.2%보다 높아졌다. 적자 회사는 149곳으로 116곳 감소했다. 기관 일임재산 운용 확대와 함께 시장 유동성 증가로 개인의 전문가 위탁 수요도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업권과 규모, 운용자산별 위험 요인을 계속 점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의 현황과 위험, 해외 사례를 분석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