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보험 동반 개선…삼성화재 반기 최대 순익
핵심 요약
삼성화재의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이 1조3천740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됐고 자동차보험은 2분기와 상반기 모두 흑자 전환했다. 장기보험 계약마진 확대와 일반보험 손해율 개선, 투자수익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삼성화재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 1조3천7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어난 규모로,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IFRS17이 도입된 2023년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7천3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지배기업주주지분순이익은 10.2% 증가한 1조3천723억원이었다. 매출은 6조4천614억원으로 5.8% 감소했지만, 보험손익은 장기·일반보험의 수익성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익 회복에 힘입어 10.9% 늘어난 1조1천14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도 22.0% 증가한 7천880억원으로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장기보험의 보험계약마진 배수는 13.9배로 전년 동기보다 1.1배 개선됐다. 보험계약마진 총량은 지난해 말보다 4천271억원 늘어난 14조5천947억원이었다. 일반보험은 저수익 부문 관리 강화와 대형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이 75.6%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손익 관리와 운행량 축소에 따른 사고율 하락으로 2분기 296억원의 흑자를 냈고, 분기와 반기 손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이자수익이 안정적으로 늘고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이 확대됐다. 상반기 투자이익률은 3.50%였으며,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한 1조7천49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수익성 중심 경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실적의 기반으로 제시했으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AA’ 신용등급을 획득한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