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흑자 전환 딛고 AI 사업 재편 가속
핵심 요약
투비소프트가 2025년 매출 242억원과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조직을 AI 네이티브·AX/DX 중심으로 재편하고 AI 컨버터를 활용한 레거시 전환 사업을 강화했다. 엔판게아 고도화와 넥사크로 K 개발을 추진하며 상장 관련 법적 절차와 별개로 사업을 정상 수행하고 있다.
투비소프트가 재무구조 개선과 조직 재편을 바탕으로 AI 네이티브·AX 중심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242억원과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부채비율도 전년 63.1%에서 45.5%로 17.6%포인트 낮아졌으며, 금융권 차입금과 상환 부담이 있는 전환사채는 보유하지 않고 있다. 안정적인 라이선스·유지보수 매출을 토대로 2026년에도 전년과 같은 양호한 연간 실적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등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절차와 별개로 공공기관과 대기업 대상 영업, 기술지원, 유지보수, 연구개발은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계약과 신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최대주주인 투비소프트에이엑스와 특수관계법인, 우리사주조합을 합친 우호지분은 35.08%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지배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경영권 관련 잠재 위험도 없다는 입장이다.
2000년 설립된 투비소프트는 공공·금융·제조·서비스 분야에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대표 제품인 ‘넥사크로’를 중심으로 약 3,000개 고객사와 1만건 이상의 프로젝트 실적을 확보했고 일본과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2026년 현재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 UI·UX 부문 구매실적 점유율은 47.64%로 1위다. 최근에는 레거시 제품 중심 조직을 AI 네이티브·AX/DX 체제로 바꾸는 과정에서 일부 인력을 조정하고, 고객 업무시스템 전환 사업을 강화했다.
마이플랫폼·엑스플랫폼과 파워빌더 등 C/S 기반 레거시 시스템을 AI로 자동 전환하는 ‘AI 컨버터’는 기존 방식보다 전환 공수를 최소 7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5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네이티브 풀스택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엔판게아’를 공개하고,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UI 플랫폼 ‘넥사크로 K’의 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연구개발 조직은 두 제품의 고도화와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기술지원 서비스와 솔루션에도 AI를 접목해 고객과 파트너의 AX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