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뒤 알림 멈춘 교사 24만 명…교육 현장에 ‘쉼’ 확산
핵심 요약
키즈노트의 업무시간 보호 기능이 전국 교사 24만 명에게 확산됐다. 교사는 퇴근 후와 주말의 메시지 알림을 멈춰 휴식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키즈노트는 학부모 소통 에티켓 캠페인과 현장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영유아 교육 플랫폼 키즈노트의 ‘업무시간 설정’과 ‘소통 쉬어가기’ 기능이 2026년 8월 13일 기준 전국 교사 24만 명에게 확산됐다. 교사는 퇴근 이후나 주말에 메시지 알림을 일시 정지해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를 나눌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한 상시 소통의 부담을 낮추고 개인의 휴식 시간을 보호하는 장치다.
업무시간 설정은 교사가 알림을 받을 시간대를 직접 정하는 방식이며, 소통 쉬어가기는 업무 외 시간의 즉각적인 응답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근무 형태가 서로 다른 교사들이 각자의 일정과 교육 환경에 맞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즈노트는 현장 인터뷰와 ‘쉼 ON’ 캠페인에서 모은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의 유연성을 계속 높일 계획이다.
교육 현장의 업무시간 보호 요구는 교사들이 겪어 온 연락과 부당 행위에서 비롯됐다. 2023년 8월 조사에서는 교사의 90.3%가 심야나 주말에 학부모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교육 방식에 대한 비난이나 참견을 겪은 비율도 80%를 넘었다. 학력·직업·인맥을 내세운 무시가 34%, 학교 일상에 대한 불법 촬영·녹음 경험은 13.6%로 집계됐다. 아동학대 신고 협박을 겪은 사례도 확인됐다.
키즈노트는 알림 제어 기능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부모의 소통 방식까지 개선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후속으로 ‘학부모 바른 소통 에티켓 캠페인’을 전개해 상호 존중의 기준을 알리고, 교사의 다양한 근무 패턴을 반영한 기능 개선도 추진한다. 교사가 온전한 시간을 확보하고 진심을 아이들에게 깊이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소통 문화를 함께 발전시키는 것이 향후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