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민 절반, 광주·무안·동부청사 균형 운영 선택
핵심 요약
통합특별시민 49.3%가 광주·무안·동부 3개 청사의 균형 운영을 선택했다. 중심 청사 기능·권한 집중은 28.4%, 별도 통합청사 건립은 9.4%로 집계됐다. 특별시는 협의 절차를 거쳐 8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주청사 운영과 조직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의 49.3%가 광주·무안·동부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중심 청사 한 곳에 기능과 권한을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28.4%로, 3개 청사 균형 운영보다 20.9%포인트 낮았다. 별도 통합청사 신축은 9.4%, 잘 모름은 9.6%, 기타 의견은 3.3%였다.
연령별로 3개 청사 균형 운영을 지지한 비율은 60대가 57.9%로 가장 높았고, 18~20대가 37.8%로 가장 낮았다. 중심 청사에 기능과 권한을 모으자는 응답은 40대에서 32.4%로 가장 높았다. 별도 통합청사 건립을 택한 비율은 18~20대가 15.3%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세대에 따라 선호하는 청사 운영 방식이 다르게 나타난 셈이다.
지역별 균형 운영 지지율은 동부권 51.0%, 서부권 50.6%, 광주권 50.1%로 절반을 넘었으며 중부권은 39.7%였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도 대체로 균형 운영 선호가 높았다. 다만 개혁신당 지지층은 중심 청사 기능·권한 집중 43.2%, 통합청사 신축 27.6%, 3개 청사 균형 운영 23.4% 순으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주청사 문제는 특별시 출범 전부터 제기됐고, 출범 한 달이 지난 현재도 인사·조직·예산 등 핵심 부서의 재배치와 맞물려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특별시는 노사 공동협의체 논의와 특별시의회 협의를 거쳐 8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지난달 30~31일 만 18세 이상 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