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 첫 정무부시장에 백승주·윤난실
핵심 요약
백승주 전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과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이 통합특별시 첫 정무부시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두 후보자의 인수위원회 활동 전력을 놓고 측근 인사 논란이 일었지만 민형배 시장은 시민 검증을 거친 공정한 선발이라고 반박했다. 통합특별시는 인사청문회와 조직개편을 거쳐 정무직·국가직 부시장 4명을 광주와 전남 청사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정무직 부시장 후보자로 백승주 전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과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이 지명됐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6일 광주청사에서 백 후보자가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를, 윤 후보자가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순천대 석좌교수인 백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주요 보직을 거친 경제관료로, 중앙행정 경험과 정책 기획 역량을 토대로 미래 성장 전략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인물로 평가됐다. 광주시의원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을 지낸 윤 후보자는 자치분권과 제도 혁신 경험을 갖췄으며, 시민 소통과 이해관계 조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능력이 인선의 강점으로 제시됐다.
두 후보자는 민형배 시장의 인수위원회에 해당하는 대전환기획위원회에서 각각 부위원장과 시민주권분과위원장을 맡았다. 이 때문에 시민추천제를 거쳤지만 시장과 가까운 인물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민 시장은 약 400명이 추천됐고 본인 동의를 받은 40명이 서류심사와 시민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백 후보자와는 개인적 인연이 없고 윤 후보자와도 10년 넘게 전에 함께 일한 것이 전부라며, 보은인사나 측근 인사라는 평가는 인색하다고 반박했다.
공모 직무가 조례상 문화산업부시장·경제농림부시장과 다르다는 절차 논란도 제기됐다. 민 시장은 법률 검토를 위해 발표를 하루 늦췄으며,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6개월 범위에서 부시장 간 사무 분장을 조정할 수 있어 법적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시의회 인사청문회는 조례상 직책과 실제 담당 분야를 함께 적어 요청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정무직 2명과 대통령실 인사 검증 중인 국가직 2명 등 차관급 부시장 4명을 두고, 조직개편 뒤 광주·전남 청사 기능에 맞춰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