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증권 운용 손질…발행 주기·환매 체계 조정
핵심 요약
1년물 통안증권의 통합발행 기간이 2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난다. 중도환매는 월 2회 체계로 나뉘고 1년물과 2년물의 입찰 주차도 바뀐다. 개편안은 8월 31일 시행되며 만기별 지표 종목 지정도 시작된다.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의 발행과 중도환매 제도를 개편해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 통화량 조절을 위해 금융기관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통안증권 가운데 1년물의 통합발행 기간을 현행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린다. 통합발행일은 기존 1·3·5·7·9·11월 9일에서 3·6·9·12월 1일로 변경된다.
중도환매는 매월 첫째 화요일의 중도환매Ⅰ과 셋째 화요일의 중도환매Ⅱ로 구분한다. 중도환매Ⅰ은 기존 정례 방식처럼 잔존만기에 맞춘 일정으로 진행하며, 회차마다 1년물 1종목과 2·3년물 2종목 등 총 3종목을 다룬다. 1년물의 대상 잔존만기는 통합발행 기간 연장을 반영해 4·5·6개월로 조정한다.
중도환매Ⅱ에서는 회차마다 3종목 안팎을 환매하고 구체적인 대상은 매월 통안증권 발행계획에 담는다. 제도 변경으로 기존 정례 환매 대상이 중도환매Ⅰ에서 빠지면 중도환매Ⅱ에 포함한다. 입찰 주차도 맞바꿔 1년물은 매월 둘째 수요일에서 첫째 수요일로, 2년물은 첫째 수요일에서 둘째 수요일로 옮긴다.
월별 발행계획에는 만기별 지표 종목도 새로 지정한다. 경쟁입찰로 발행한 통안증권 중 각 만기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종목이 지표 종목이 된다. 한국은행은 유관기관과 협의해 해당 종목의 거래 활성화와 시장 내 벤치마크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변경 사항은 오는 27일 공고할 2026년 9월 발행계획에 반영되며,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과 유통시장 거래 유동성 개선이 개편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