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4', 개봉일 68만 명 동원하며 올해 최고 기록
핵심 요약
스파이더맨 4편이 개봉일 68만 8000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전 시리즈와 올해 개봉작들을 모두 앞선 수치다. '호프'는 14일 연속 1위를 마감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국내 개봉일인 7월 30일 하루 동안 6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약 68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매출의 83.2%를 차지했으며,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
이 수치는 올해 초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SF 스릴러 '호프'의 33만 3000명과 연상호 감독의 좀비 스릴러 '콜로니'의 19만 9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한 이번 작품의 국내 배급사인 소니픽처스에 따르면, 이전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54만 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의 67만 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의 63만 명보다도 높은 개봉일 성적을 기록했다.
새 영화는 성인이 된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잊힌 상황 속에서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자친구 MJ(젠데이아)와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론)조차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가운데, 피터는 정체성 상실과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편, 지난 7월 15일 개봉 후 14일 연속 1위를 지켜온 '호프'는 이날 약 8만 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앉았고, 누적 관객 수는 37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스파이더맨'의 흥행 돌풍은 올해 한국 극장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주목된다. 개봉일부터 전체 예매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한 만큼, 주말까지 흥행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프'가 누적 관객 370만 명을 넘긴 상황에서 두 작품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