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로메로, 654억원에 아틀레티코 합류
핵심 요약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약 654억 원 규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발표만 남았으며 아스날·인터 밀란·바르셀로나행은 무산됐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156경기를 소화한 뒤 아틀레티코에서 이강인과 함께 뛴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5년간의 북런던 생활을 마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두 구단은 추가 옵션을 포함해 총 4,000만 유로, 약 654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로메로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아틀레티코 선수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로메로 영입 경쟁은 여름 내내 이어졌다. 지난 7월 인터 밀란 이적 가능성이 사라진 데 이어 FC바르셀로나도 최근 경쟁에서 물러났다. 아스날 역시 후보로 거론됐지만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에 현직 주장을 내주는 방안을 처음부터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쟁 구단들이 빠진 뒤 아틀레티코가 협상을 주도하며 합의에 도달했다.
로메로는 2021년 여름 아탈란타 BC에서 토트넘으로 옮겨 공식전 156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강한 대인 수비와 적극적인 몸싸움, 전진 수비를 바탕으로 수비진의 중심이 됐고,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FC로 떠난 뒤 주장 완장도 넘겨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판 부상 중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벨그라노와 리버 플레이트의 결승전을 관전하면서 구단과의 관계가 흔들렸다. 로메로는 재활을 위한 귀국이었다고 설명하고 팀에 복귀했다.
올여름에는 로메로가 아스날 수석 코치 가브리엘 에인세와의 관계를 활용해 이적을 추진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으나 토트넘의 거부로 현실화되지 않았다. 최종 행선지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로 정해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는 거친 압박과 강한 수비를 중시하는 팀에 합류하며,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먼저 입단한 이강인과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