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포스 연동 배제 논란, 공정위가 네이버 조사 검토
핵심 요약
토스포스가 네이버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대상에서 제외돼 공정위가 차별 여부를 살펴본다. 토스는 2024년 7월부터 연동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네이버는 내부 기준에 따른 순차 연동이라고 설명한다. 토스는 이달 셋째 주 이후 네이버 검색 연계 리워드 마케팅을 종료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토스의 갈등이 검색 보상형 광고에 이어 매장 관리 시스템 연동 문제로 번졌다. 토스플레이스는 네이버의 매장 정보 서비스 ‘플레이스플러스’에 토스포스가 포함되지 않아 약 15만 소상공인 매장이 관련 기능을 이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거나 경쟁 사업자를 부당하게 차별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플러스는 포스의 주문·결제 정보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연결해 대표 메뉴와 혼잡 시간대 등 매장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오케이포스와 페이히어를 포함한 15개 포스 사업자와 연동하고 있으나 토스포스는 대상에 넣지 않았다. 토스플레이스는 2024년 7월부터 연동을 요청했지만 기준을 안내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네이버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예약 정보를 포스에서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 별도 시스템을 써야 할 수 있다는 게 토스 측 설명이다.
네이버는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서비스를 2025년 6월 도입했으며 모든 포스사에 적용하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 연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토스포스는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국감에 출석한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다른 포스사와의 우선순위라는 답변을 들은 뒤에도 구체적 기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가 경찰에 진정한 사안은 모기업의 다른 광고 서비스와 관련돼 포스 연동 요청과 별개라고도 말했다.
양사의 다른 쟁점인 ‘5원 미션’은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특정 매장이나 상품을 검색하면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검색량과 노출 순위가 왜곡될 수 있다며 광고 중단을 요구했고, 올해 2월 토스를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토스는 이달 셋째 주 이후 네이버 검색 연계 리워드 마케팅을 종료할 방침이다. 국감에서 송언석 의원은 네이버 서치플랫폼 매출이 2021년 3조3000억원에서 2025년 4조1600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들며 차별 조사를 촉구했다. 공정위 검토 결과가 연동 기준의 공정성 판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